1. 드라마 천일의 약속 방영시기
2011년 10월 17일부터 2011년 12월 20일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입니다. 50년 이상 활동한 전설적인 드라마 극작가, 드라마의 대모,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작가의 마지막 미니시리즈 작품입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이서연(수애)과 박지형(김래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2. 주인공
1) 이서연 (수애)
5살 때 아버지가 일하는 도중 사망하고 남동생과 고모의 집에 버려졌습니다. 어린 마음에 고모의 집에 신세 진다는 생각과 갈 곳 없는 불안감에 일찍이 애어른이 되었고 미운털 박히지 않으려고 무의식적으로 명량, 쾌활한 성격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 이뤄낸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글쓰기에 재능이 있어 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하고 직장에서도 일 잘하는 팀장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어렵게 생활한 만큼 알츠하이머 진단받은 자신의 운명을 비관합니다. 사촌 오빠의 친구인 박지형이 약혼자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박지형의 결혼 날짜가 정해진 후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게 되며 진단받은 사실을 알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결국 알게 됩니다. 박지형은 약혼녀와의 결혼을 취소하고 이서연과 결혼합니다. 신혼여행 중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이를 위해 약을 먹지 않아 상태가 더 나빠집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2) 박지형 (김래원)
친구와 건축사무소를 차려 건축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인연이 있었던 노향기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한두 번 봐왔던 친구의 사촌동생 이서연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서연의 투병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후 약혼녀와의 결혼을 취소하고 이서연에게 청혼하여 결혼합니다. 이서연과의 사이에서 딸을 얻게 되고 출산을 이유로 병세가 악화된 이서연을 위해 재택근무를 하면서 끝까지 그녀를 돌봅니다.
3) 노향기 (정유미)
어릴 때부터 부모님도 알고 있는 사이인 박지형과 약혼한 사이입니다. 박지형이 이서연을 위해 결혼을 취소하고 잠적하자 부모에게는 자신이 파투 낸 것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며 박지형을 감싸줍니다. 박지형과 이서연의 결혼과 이서연의 투병 사실을 알고 난 후 둘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4) 장재민 (이상우)
이서연의 고종사촌오빠이자 박지형의 친구입니다. 보험회사에 재직 중으로 이서연을 아끼고 친오빠처럼 잘해줍니다. 이서연을 아끼고 지켜주기 위해 투병사실을 끝까지 지켜주려 노력합니다.
5) 이문권 (박유환)
이서연의 남동생으로 어릴 때부터 이서연이 엄마역할을 도맡아 했습니다. 누구보다 누나를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이서연의 병세가 심해져도 마지막까지 기억하는 인물로 이서연의 결혼 후에도 함께 생활합니다.
3. 줄거리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는 아이들을 버리고 도망가버립니다. 남은 아이들은 고모 집에 얹혀살게 됩니다. 일찍이 눈치를 보며 자라서 그런지 애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고종사촌 오빠의 친구인 박지형과 어릴 때 잠깐씩 만나게 됩니다. 성인이 된 후 우연히 박지형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미 박지형은 약혼자가 있었고 결혼 날짜를 잡으려는 중 점점 건망증이 심해지는 이서연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습니다. 이후 박지형은 약혼을 파기하고 이서연과 결혼하여 딸을 낳게 됩니다. 아이를 낳기 위해 약을 멈췄던 이서연은 점점 병세가 심해지게 됩니다.
4. 시청률
2011년도 작품인 '천일의 약속'은 방송 3회만에 18%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지지부진하여 20%도 돌파하지 못하고 종영했습니다. 천일의 약속은 20부작으로 총 제작비 80억 인 나름 대작으로 방영 초기에 너무 거품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5. 수상
2011년 SBS 연기대상에서 김래원은 남자 최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을, 수애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과 10대 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약혼녀 역할인 정유미는 뉴스타상을 받았고 그의 어머니 역할의 이미숙은 특별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