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킷리스트
2011년 7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방송된 SBS의 주말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인기로 버킷리스트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나 달성해야할 목표입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아니오라고 대답하게 된다면 무엇인가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드라마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가 행복한 죽음과 행복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주인공들을 통해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올지도 모를 죽음, 혹은 30년 뒤에 죽음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오늘 이 순간의 삶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잠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 기획의도에 맞게 드라마를 보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지금이 불행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2. 드라마 여인의 향기 출연자
1) 이연재 (김선아)
라인 투어 수배팀 직원입니다. 학력도 외모도 평균치를 살짝 밑도는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인생에 세상에서 제일 겁나는 일은 회사에서 잘리는 일입니다. 부장의 인격모독과 성희롱에도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인내심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담낭암 판정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후회되고 이후 남은 인생을 즐기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그간 못해봤던 것들을 해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일본여행, 오키나와에서 뜻하지 않은 사랑을 찾게 됩니다.
2) 강지욱 (이동욱)
라인투어 회장 강철만의 외아들, 재벌 2세로 태어난 인생이라 행복할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식을 출세욕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는 아버지 때문에 한 번도 행복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라인 투어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어느 날 해외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이연재를 처음 만났고 따분하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3) 채은석 (엄기준)
한국의료원 종양내과 의사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사회성이 조금 떨어져서 병원 사람들 누구하고도 친하게 지내지 않고 환자들 사이에서도 무뚝뚝하고 차갑기로 소문나있습니다. 20년 만에 재회한 이연재에게 암선고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되지 천천히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4) 임세경 (서효림)
서진그룹 막내딸로 모든 것을 다 물려받은, 부족한 것이 없는 캐릭터입니다. 강지욱과 결혼하기로 예정되어 있지만 회사 말단 여직원에게 질투심과 수치심에 불타오릅니다.
5) 양희주 (신지수)
종양내과 병동 환자로 2년째 간암 투병중이지만 밝은 에너지의 소유자입니다. 어렸을 때 꿈이 만화가였기 때문에 지금 투병기를 블로그에 만화로 올리고 있습니다.
6) 김순정 (김혜옥)
이연재의 엄마로 공주처럼 자란 탓에 생활감이 떨어집니다. 갱년기 장애로 기분이 변덕스럽습니다. 아끼기만 하던 억척스러운 딸이 선물도 사주고 여행도 보내주자 사정도 모르고 기뻐합니다.
7) 김동명 (정동환)
이연재의 고등학교 때 담임으로 누명을 쓰고 학교에서 쫓겨납니다. 이연재의 엄마 김순정과 연애를 시작합니다.
8) 강철만 (이정길)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서 천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시킨 여행업계의 살아있는 성공신화입니다. 엄격한 자기 관리로 자기애가 강하고 야망도 큽니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서진그룹과 사돈 맺기에 힘씁니다. 그에게 아들은 출세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3. 시한부
우연한 사고로 담낭암을 발견하게 된 이연재는 검사 결과 6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습니다. 화사에서 인정 못 받고 억울한 누명을 쓴 이연재는 회사를 그만두고 미뤄왔던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떠납니다. 이 여행에서 여행사 대표의 외아들, 강지욱을 만나게 됩니다. 오키나와를 같이 여행하던 도중 사소한 오해로 둘의 사이는 멀어지게 되지만 이연재를 잊을 수 없었던 강지욱은 다시 연락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이연재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이연재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며 하루하루 소중한 삶을 이어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