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의 원작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은 Eric Manheimer박사가 쓴 논픽션 책, "12명의 환자: 벨뷰 병원의 삶과 죽음"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Manheimer박사는 미국 뉴욕시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공립 병원 벨뷰 병원의 의료 책임자로 재직했었던 당시 겪었던 어려움과 경험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12개의 케이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각 케이스는 특정 환자와 그 치료 방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 사회 또는 경제적 요인이 그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공립 병원 관리의 어려움 등 미국 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2. 드라마의 배경 및 출연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병원 중 하나인 뉴욕시에 위치한 뉴 암스테르담 병원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은 맥스 굿윈이며 그는 전통적인 관료주의의 관행에 도전하고 개혁을 외치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 드라마는 등장인물의 개인 삶을 조명하며 다양한 의학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병원의 다른 의사로는 종양학 책임자인 헬렌 샤프, 심장 흉부외과의 플로이드 레이놀즈, 응급실의 로런 블룸, 정신과에 이기 프롬이 있습니다.
1) 맥스 굿윈(라이언 이골드, Ryan Eggold)
뉴 암스테르담 병원에 새로 부임한 총괄 의료 팀장으로 부임 첫날부터 병원의 의사 절반을 해고합니다. 이후 이 병원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환자들에게 더 좋은 병원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와이프 조지아 굿윈이 사고로 목숨을 잃자 방황하고 팀장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후 헬렌 샤프의 노력으로 삶을 회복하고 병원에 복귀합니다.
2) 헬렌 샤프(프리마 아저먼, Freema Agyeman)
뉴 암스테르담의 종양과장으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이며 병원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맥스의 등장 이후 쇼닥터보다는 의사 본연의 의무에 집중하고 맥스의 주치의로 활동합니다.
3) 플로이드 레이놀즈(조코 심스, Jocko Sims)
뉴 암스테르담의 심장 흉부외과 과장입니다. 맥스의 첫날 해고될 위기에 있었으나 새로운 과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직업정신이 투철하지만 개인적인 생활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4) 로런 블룸(재닛 몽고메리, Janet Montgomery)
응급실 과장으로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한 자리인 만큼 자신의 한계까지 밀어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이기 프롬(타일러 러빈, Tyler Labine)
정신과 과장으로 따뜻한 마음을 지녔고 인상이 좋은 편입니다. 환자를 매우 아끼는 탓에 과공감 증후군을 앓기도 하고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3. 간단한 내용
맥스 굿윈 박사는 전통적인 의료 시스템을 부수고 이익보다는 환자 치료를 우선시하는 의사입니다. 그는 전통적인 관료주의에 반대해 프로토콜대로 따르지 않고 혁신적이고 환자 중심적인 솔루션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의료 케이스, 윤리적 딜레마, 병원 직원들의 개인적 삶을 담고 있습니다.
맥스가 의료 개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제약, 관료적 장벽, 맥스 자신의 건강 문제 등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의료 시스템의 사회적, 정치적 측면을 탐구하고 치료에 대한 접근성, 치료의 빈부격차, 의학에 대한 접근방식에 따른 차이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심 주제는 환자 치료를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의료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려는 맥스의 노력입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현 체제에 대한 도전이며 혁신적입니다. 관료적 장벽을 허물고 확고한 관행을 파괴하며 병원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려고 합니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치료에 대한 접근성, 의료 윤리, 의료 행위에 있어서의 의사 개인의 감정의 필요성과 같은 문제를 다루며 의료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개인의 딜레마를 다루고 있습니다. 의료에 얽힌 사회적, 정치적 문제를 제시하고 시스템적 문제에 대해 꼬집으며 시청자들에게 화두를 던져주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청자들은 물론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뉴 암스테르담은 시즌5로 종결되었습니다.